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조지아를 수소 에너지 메카로" 공화 민주 초당적 프로젝트 추진

 조지아주를 수소 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초당적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민주당의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공공서비스위원회(PSC) 부위원장 팀 에콜스는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는 대체수단으로 수소 에너지 개발을 위한 브레인트러스트(고문단)를 결성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조지아텍이 주관하고 공적자금과 민간기업의 투자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수소 에너지는 화석 에너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아 왔지만 실제 생산과 사용방법에 따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오늘날 수소의 90%이상이 화석 연료에서 추출된다. 일부는 자동차 등의 연료로 사용되지만 대부분 에너지 저장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조지아파워는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혼합 천연가스에 수소를 첨가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에콜스 부위원장은 정부와 양당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수소를 조지아 경제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투자와 관심을 촉구했다.   오소프 의원이 주도하고 정치인과 에너지기업,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브레인트러스트는 인프라지원법에 따라 동남부를 수소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80억 달러의 연방 에너지부 자금을 유치하는게 목표다.   조지아테크 팀 루웬 전략에너지연구소장은 “자금이 확보되면 태양열 농장이나 발전소 같은 1차 에너지원 옆에 새로운 제조공장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  프로젝트 조지아 수소 에너지 초당적 프로젝트 프로젝트 추진

2023-01-19

6가 '차 없는 거리' 무산 가능성

LA한인타운 6가길을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하자는 ‘리이매진 6가(Reimagine 6th St)’ 프로젝트가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윌셔 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이하 주민의회)는 LA한인타운의 공원과 녹지 확보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6가 선상 버몬트 -노먼디 애비뉴 구간에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실제로 6가 일부 구획을 막고 시범 운영 행사를 진행하며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주민의회 내부에서는 주요 운영진의 사임, 재정 문제 등으로 프로젝트 진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의회 측에 따르면 최근 리이매진 6가 프로젝트 추진에 앞장섰던 아드리안 호프 대의원이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호프 전 대의원은 2주 전쯤 동료 대의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건강상 이유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한다”고만 이유를 밝혔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일부 대의원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위해 별도로 조성된 ‘리이매진 6가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호프 대의원의 사임 소식은 사실상 프로젝트 무산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게 대의원들의 반응이다.   리이매진 6가 위원회 소속 강호일 대의원은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도 있지만, 리더가 사임했으니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겠다”며 “호프 위원장만큼이나 자기 일처럼 맡아 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리이매진 6가 프로젝트는 앞으로 주민의회 산하 ‘지속가능성 및 미화 위원회( Sustainability & Beautification Committee)’가 맡아 추진하게 됐지만 호프 대의원만큼 도맡아 이끌 사람이 없다는 게 동료 대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관계자들은 더구나 리이매진 6가 프로젝트가 지난해 8월 시범 운영행사 이후 6개월 넘게 가시적인 성과를 못 내면서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강 대의원은 “시범 운영 행사 후 예산 문제에 부딪혔고 LA시로 운영을 이관하자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그러기 위해선 주민의회와 커뮤니티가 모두 나서 목소리를 내야 하는 데 주민들의 반응이 그만큼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와 관련 마지막으로 열린 회의가 2~3개월 전이라고 덧붙였다.   시범 운영 행사 당시 오후 1~5시까지 5시간 동안 열린 행사에 무려 1만여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오드리 장 대의원은 “(시범 운영 행사 후) 위원회 회의를 자주 갖지 않았던 거 같다”며 “지난해 10월쯤에는 주변 업소들로부터 (프로젝트와 관련해)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같은 리이매진 6가 위원회 소속이었던 장 대의원도 학업 문제로 현재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전기석 대의원은 “실제로 진행해보니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했다”며 “프로젝트를 이끈 호프 대의원의 부담이 컸을 수 있다”고 사임 이유를 추측했다.     한편, 지속가능성 및 미화 위원회는 지난 19일 진행한 정기 회의에서 리이매진 6가 프로젝트와 관련 첫 논의가 진행됐다.         장수아 기자가능성 거리 호프 대의원 프로젝트 추진 프로젝트 진전

2022-01-21

대중교통 도로망 개선 재원 마련 방안 논란

샌디에이고 카운티 대중교통 시스템과 도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바꾸게 될 장기 프로젝트의 재원 마련 방안이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로컬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는 최근 카운티 내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무료로 하고 카운티 전역을 촘촘히 잇는 철도망 건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63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됐다. 그 재원은 도로 사용세 신설과 판매세의 인상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사용세의 경우 마일당 4센트씩 부과하고 판매세는 두 번에 걸쳐 0.5센트씩 인상하는 방법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SANDAG은 앞으로 한 달 가까이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한 뒤 12월 10일 SANDAG 차원의 결론을 낼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발표되자 로컬 정재계와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찬성하는 측은 대기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로컬의 대중교통수단 및 도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며 지지의사를 확실히 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주민들의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이 같은 프로젝트의 추진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로컬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 인상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로컬의 대중교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여러 차례 추진돼 왔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별로 거두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대중교통 도로망 대중교통수단 이용 프로젝트 추진

2021-11-0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